PMP라는 제품이 대중화 되기 이전 그러니까 1세대 PMP들이 막 출시되기 시작할 무렵 그 휴대성과 신선한(?) 기능에 빠져 고민할 겨를도 없이 바로 지르고 난 뒤 한참을 열심히 들고 다녔던 때와 더불어 그 이전의 MP3 그리고 최근의 아이팟터치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저의 출퇴근 시간을 책임져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제게 하나의 새로운 디지털기기가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NDS만한 크기, NDS(219g)보다 150g 정도뿐이 더 안나가는 무게의 MID, mbook bz(365g)라는 제품으로 아마 처음으로 PMP라는 제품을 들고 지하철을 이용했을 때의 그런 기분을 요즘에 다시 느끼는 중이라고 해야 할까요?

 

NDS만한 크기의 사이즈.

외투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특히 mbook bz는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아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ThePot Plyer'라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주고 있기도 한데 이를 이용하면 굳이 광학 마우스와 쿼티자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거의 모든 기능을 터치만으로 사용할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기능보다 편리하다 느껴지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hePot Player 실행화면.

광학 마우스와 쿼티자판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을 통한 편리함이 돋보이는...

 

'ThePot Player'를 이용하면 터치 기능을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의 PMP를 이용하고 있는듯한 착각이 일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나열되어 있는 메인화면 외에 별도로 사용자가 정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단축아이콘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 앞서 말씀드린데로 굳이 다른 장치를 이용하지 않아도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ThePot Player의 MP3 기능.

ThePot Player를 통한 웹서핑.

ThePot Player를 통한 DMB시청.

 

물론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실제로 해당 기능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터치스크린 만으로 힘든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경우 출퇴근 대중교통 안에서 이클립스나 비주얼스튜디오를 띄워놓고 쿼티자판을 이용해 코딩을 하는등의 일은 없기에(개발은 회사에서만 해도 족한... ㅡㅡ;) 간단히 동영상을 본다거나 노래를 즐길 때 아주 제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mbook bz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면 휴대폰(블루투스 기능이 있는)과 페어링을 시켜 mbook bz + 이어마이크의 조합으로 즐기면서도 얼마든지 휴대폰 통화를 대신할 수 있기도 하니 이점 또한 매우 편리한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 'ThePot Player'과 마찮가지로 별도로 제공되는 'BlueSoleil'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 통화와 테더링 기능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과 페어링.

BlueSoleil을 통해 페어링된 휴대폰으로 전화걸기.

 

혼잡한 대중교통 속에서 한손에 mbook bz를 들고 양쪽 귀에는 이어폰을 꼽은채로 동영상이나 노래를 감상중일 때 만약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전화가 있다면 더군다나 휴대폰을 진동이 아닌 벨소리로 해놓다면 아마도 소리를 듣지 못해 어쩜 중요한 전화를 놓칠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런 점에서 블루소레일의 기능은 막강하다고 수 있을 것 입니다.

 

* mbook bz의 경우 이어마이크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중 휴대폰을 통해 '전화받기/걸기'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있습니다.

 

이 외에 쿼티자판의 상단에는 '캡센서'라 불리우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데 캡센서만으로는 음량조절이 가능하지만 Fn키와 캡센서를 조합하면 화면의 밝기와 해상도, 음량조절 그리고 사용자 정의 메뉴(캡센서를 좌<->우로 실행시 특정 프로그램이 작동되도록 정의)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창이 나타나는데 이런점 또한 사용자에게는 편리함 그 이상일 수 있을 것 입니다.

 

Fn키+캡센서의 조합으로 실행되는 메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리 좋은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해도 요즘에는 휴대성이 떨어진다면 큰 메리트가 없다 생각되는데 mbook bz의 경우 최고의 성능이라 수는 없지만 SSD를 통해 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휴대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생각되어 어쩌면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케이스의 제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마지막으로 현재 체험중인 mbook bz라는 제품을 사용해 보기 전 그 어떤 MID제품을 만져본 적이 없는 저 이기도 한데 비싸게 사놓고 사용을 안해서 먼지만 쌓여갔던 노트북 그리고 마음에 들었지만 그래도 휴대하기가 힘들다고 판단 되었던 넷북과 달리 MID라는 제품은 정말 제게 맞는 녀석이 아닌가 싶은데 휴대성과 편리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전해 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바람나그네 2010/01/25 07:54 답글수정삭제

    요즘은 제품만 보면 다 사고 싶은 충동이 자꾸 생겨 큰 일이네요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2. 3류코더 2010/01/25 10:44 답글수정삭제

    넷북이나 MID라는게 참 애매한 제품군이라 요즘처럼 스마트폰의 물결이 몰아친다면 결국 사라질 제품들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때 저도 MID를 지를까 고민중이었지만, WM 스마트폰을 쓰다보니 오히려 넷북이나 MID 보다는 안드로이드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3. 달려라꼴찌 2010/01/25 11:39 답글수정삭제

    귀여운 넷북이네요...
    소니 P시리즈도 사이즈가 이 정도 인것 같은데
    너무 다운이 잘되더라구요 ㅠㅜ

    • 영민C 2010/01/25 17:57 수정삭제

      소니 바이오P의 3/2정도 크기라 보시면 되는데 사용하시는 바이오P가 다운이 자주 되신다니 안타깝네요. 바이오P는 저도 잠시 사용을 해봤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디자인 하나는 끝내주더라구요. ^^;

  4. 담덕 2010/01/25 11:45 답글수정삭제

    모든 제품이 그럿듯 제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고 있네요.. 조금 모자란 듯한 배터리 사용시간과 다소 부담스런 가격!
    이 2가지가 참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해결이 좀 안되려나요? ^^

    • 영민C 2010/01/25 17:58 수정삭제

      어떤 것을 돌리냐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배터리는 약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인듯 하고요. ^^

  5. 효도로 2010/01/27 11:45 답글수정삭제

    저도 엠북사용하고 있는데...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더팟플레이어 완전 짱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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