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7시 30분까지~'라는 노랫말 처럼 매일 7:30분까지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 할지라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얼른 출근 준비를 마친뒤 바쁘게 집을 나서야 하는 직장인에게 있어 아침에 가장 뿌리치기 힘든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백이면 백 모두 아침잠을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알람 벨소리(모닝콜)의 중요성이란 별다른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 하고요.
제 경우 알람기능을 사용함에 있어 휴대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휴대폰에 내장된 알람기능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인데 특별히 휴대폰을 고집해야만 했던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알람시계가 없을 뿐이고 휴대폰의 모닝콜 기능이 편리하다 보니 굳이 알람시계를 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인데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이유로 휴대폰의 알람기능을 이용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번에 '미니벨 알람시계'라는 작은 시계를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 제 경우 항상 디지털 알람 소리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랬는지 우청찬 아날로그 벨소리에서는 웬지모를 향수를 느끼게 해준것을 시작으로,
강렬한 아날로그 벨소리로 인해 바로 바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만들어 주었고 크게는 아침마다 '딱 5분만 더 자자'라는 생각 때문에 가끔은 너무 정신없는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때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까지 싹 날려준 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지만 참 매운 녀석이라는 생각이 안들래야 안들수 없었던...
즉, 휴대폰의 경우 잠자리에 들때 항상 머리맡에 놓고 잠을 청해서 그런지 아침이 되어 모닝콜 소리에 잠시 눈이 떠 지더라도 바로 손에 잡히는 범위에 있어 5분만 더... 10분만 더를 속으로 외치며 꿈속으로 다시 향하는 경우,
그리고 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바닥으로 향하게 해서 이불속으로 넣어두게 되면(보통 무의식중에 시끄러워서 이렇게 조치를 취하죠.) 그때는 알람으로서의 역활이 아닌 달콤한 자장가의 역활로 변하게 되고 그것 마저도 듣기 싫어질 때에는 이불로 귀를 살짝 막는 이불신공을 쓰면 되니 이런 저런 여러 이유로 출근 준비가 급해져 가끔 곤혹을 치루게 되기도...
그런데 '미니벨 알람시계' 이 녀석에게는 이불신공도 그렇다고 버팀신공도 통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휴대폰 처럼 잠자리 근처에 두고 사용을 하게되면 마찮가지로 벨소리가 울렸을 때 바로 손을 뻗어 꺼버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되도록이면 멀리 두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라 붙기는 하지만 그 우렁참이 휴대폰의 그것과는 확실히 다르기에 제경우 잠자리 주변에 놓는것 만으로 그 우렁찬 소리 한방에 잠이 확 달아나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 아래의 영상은 알람벨이 울리는 모습을 촬영한 것인데 어찌나 세게 종을 때리는지 시계가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기에 벨소기라 조금 둔탁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매우 맑은 아날로그적인 느낌입니다.)
물론 멀리 둔다고 해서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불을 두껍게 뒤집어 쓰고 버팀신공을 사용하게 된다면 역시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을텐데 대신 이런경우 벨소리로 인해 옆집에 피해 아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오히려 그런 걱정 때문에 잠을 청하는 것이 더 힘들어 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듯 아침 기상용으로도 제 역활을 톡톡히 해낼 아담한 시계라는 점 입니다.
하지만 꼭 '미니벨 알람시계'를 기상전용 시계로 사용해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원래 사용하던 알람 시계가 있는경우 굳이 교체할 필요없이 그것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고 대신 아주 간편하게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야간에 사용할 수 있는 조명기능 까지 갖추고 있으니 그런점을 이용해 잠자리 주변이나 손이 잘 닿는 곳에 두고 사용하면 그것도 좋은 사용의 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작지만 탄탄한 기능의 미니벨 알람시계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니,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 개봉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전지를 동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니벨 알람시계'의 경우에는 건전지가 동봉되어 있지 않아 살짝 당황을 하기도 했었는데 마침 AAA 건전지 여유분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였다면 꽤나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우렁찬 벨소리는 종모양 안에 있는 쇠막대가 종을 때리면서 나는 소리인데 너무 강해서일까요? 시계 자체가 움직이기까지 하는데 책상이나 높은 곳에 두고 알람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바깥쪽이 아닌 안쪽으로 두어 혹시 떨어질지 모를 상황에 대해 미리 방지해야 해야 할텐데 이런 부분과 관련된 안내문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 참고로 제품 뒷면의 건전지 투입구를 열때 손톱을 이용해서 열면 되는데 손톱이 짧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하면 아주 손쉽게 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앙증맞은 사이즈에 깔끔한 다자인까지 겸비하고 거기에 우렁한 소리의 울림까지 지니고 있는 '미니벨 알람시계'를 두고 품질과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을 내리면서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