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는 사용한지 벌써 수년이 흘러가고 있는 김치냉장고가 한대 있습니다.
물론 한창 김치냉장고가 막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초기의 모델 이기에 달랑 두칸으로 나뉘어진 구조는 요즘의 그것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기도 하고 기능적으로도 매우 빈약한 모습이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고장 한번 없이 잘 돌아주고 있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
각설하고 어머니댁에 들리게 되는 날이면 거의 매번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열어 보곤 하는데 이유로는 어머니께서 가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잊어버리시고 그냥 두는 경우가 있어 체크하여 처리를 하기 위함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어떤 맛나는 음식이 들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함(ㅡㅡ;)이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 어쩔수 없이 이것저것 담게되는 '프리스타일'.
이렇게 확인을 하게 되면 김치냉장고의 경우 한쪽에는 주로 김치가 담겨 있는 모습이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정말 자유로운 모습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마치 냉장고의 냉동칸과 같은 모습이라 하면 맞을 것 같은데 한마디로 이것저것 여기저거 막 들어가 있는 모습인 것이죠.
그런데 김치냉장고의 경우에는 냉장고의 냉동칸과 달리 이런 자유로운 내맘대로식 보관이 담겨져 있는 각양각색의 여러 식재료들에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어떤 식재료에 있어서는 단순히 오래 가게 하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효과를 준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바로 위에서 나온 자유로운 보관이란 바로 아래 사진의 오른쪽 부분과 비슷한 모습을 얘기하는 것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위 사진은 국내 최초의 김치냉장고 'GR-063' 모델의 모습으로 LG전자(당시 금성사)가 1984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스박스의 대형 버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동종 업체들보다 10년 이상 앞선 기술선도의 제품이라 하니 참으로 대단한 시작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GR-063'의 경우 '김치의 숙성과 보관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 청량감과 풍미를 더해 준다.'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탄생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요즘의 김치냉장고에 있어서는 너무나 당연한 기능이기에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는 기능의 설명이라 할 수 있지만 역시 그 당시로서는...
더불어 일반 냉장고로부터 김치를 격리시켜 다른 음식에 김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한 것 자체도 획기적인 발상이였다고 하는데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던 것일까요? 당시 시장 수요가 없어 이내 단종이 되었던 비운의 제품이 되고 말았다고 하는데 이후 1995년 시장에 다시 등장한 김치냉장고는 전과 달리 인기를 끌게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습 이라고는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그 인기는 이런 원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 됩니다.
* 자유로운 보관에서 벗어나 김치냉장고를 200% 효과있게 사용하는 방법!
[야채 보관법]
- 야채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처음 사왔을 때보다 싱싱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껍질이 얇으므로 신문지나 랩에 싸서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가지만 수분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김치 보관하는 곳에 넣어두면 어는 경우가 있으니 이럴 때에는 신문지나 종이에 싸거나 플라스틱 통에 넣어 보관하며 깻잎, 버섯, 당근 등은 절대 물기 없이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추와 콩나물은 일주일 이상 먹을 거라면 씻지 말고 신문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해야 싱싱하게 먹을 수 있고 양배추는 겉잎을 딴
후 꼭지 부분을 오려 낸 다음 키친타월에 물을 흠뻑 적셔 오려낸
꼭지 부분에 넣은 후 랩으로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으로 인해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껍질을 벗긴 양파나
감자는 랩으로 싸서 보관하고 무는 잎이 붙은 채로 넣어 보관하면 바람이
빨리 들어 퍼석해지므로 잎을 잘라내고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좋다고 하구요.
[과일 보관법]
- 3~4일 내에 소비할 과일은 냉장고 야채칸에, 그 이상 보관할 때는 김치냉장고 '야채.과일 모드'를 이용하면 좋은데,
과일은 온도와 상관없이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류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과일은 5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냉기 때문에 단맛을
느끼기 힘들고, 경우에 따라 과육이 파괴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토마토나 수박은
7~10℃, 참외는 5~7℃에서 보관하면 좋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은 밑둥을 위로
세워서 보관하며 거꾸로 세워 보관하는 경우 끝에 몰려 있던 당분이 아래로
퍼지게 되어 골고루 단맛을 내며, 복숭아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즐기려면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보관했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약간만 차게 해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육류 보관법]
- 고기는 반드시 4℃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며,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공기 중의 잡균이나 곰팡이가 달라붙지 않도록
비닐 랩으로 밀착 포장해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얇게 썬 고기는 100g씩 나눠 밀봉해 비닐 팩에 넣어 공기를 완전히 빼주는 것이 좋고 다진 고기는 부패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구입 즉시 키친 타월로 꼭꼭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랩으로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선 보관법]
- 내장을 제거한 후 소금물에 씻어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름철에 주로 먹는 자반생선은 반드시 꼬리를 아래쪽으로 보관해야 맛이 쉽게 변하지 않으며, 큰 것을 조금씩 잘라 보관할 때는 소금물에 적신 종이로 싸서 보관하면 그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맥주 보관법]
- 김치 용기에 물을 반쯤 붓고 맥주를 용기 안에 차곡차곡 넣은 후 육류생선 보관 온도인 영하 4℃로 변경한 후 반나절 내지는 하루 동안 보관한 뒤 먹으면 물에 살얼음이 살짝 얼어 아주 맛있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김치냉장고라 해서 김치를 막 넣으면 안되겠죠? 여름 김치 보관법.
김치는 종류별로 숙성 기간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물김치, 배추김치, 무김치 순으로 숙성 기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즉, 종류가 서로 다른 김치를 하나의 저장고에 같이 보관할 때는 상대적으로 냉기가 고르게 유지되는 아래 부분부터 숙성 시간이 짧은 김치를 넣는 것이 요령이라고 하네요.
종류가 같은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한 달에
한두 번 위 아래 김치통을 바꿔주는 것이 김치 맛을 고르게 유지하는
방법이이며, 여름에 만들어 놓은 과일 물김치를 맛있게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재료들을 국물에
한 번 적신 다음 국물, 재료를 각각 따로 담아 보관하면 10~20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예전의 내 맘대로 김치냉장고는 가라! 이것이 진정 '프리스타일'이다!
이렇게 예전의 오래된 구조로 인해 원치 않는 '프리스타일'로 사용이 되고 있는 예전의 김치냉장고만 주로 봐서 그런지 가끔 생활가전 매장에 들리기라도 할 때 보게 되는 요즘 김치냉장고들의 모습은 정말이지 '상상 그 이상'이라는 말은 이런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데 충분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상상속에 큰 한가지를 더해 이제는 진정한(?) '프리스타일'을 추구하는 김치냉장고가 출시 된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김치냉장고로서 왜 '프리스타일'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는지 간단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온도 프리
- 상칸내 별도 서랍공간인 '프리박스(Free Box)'는 상칸 전체 보다 2도 더 낮게 유지돼, 다양한 음식을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고,
성에 프리
- '360도 순환냉각/순환냉각 3.0'기술로 내부 온도편차를 +/-0.7도 이내로 유지해 성에가 생기지 않고,
시즌 프리
- 김치의 장기간 보관을 위한 김치 맛지킴 기술은 물론, 냉장/냉동/육류/생선 전용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프리박스'는 홈바 상단에 위치하여 온도별로 김치 음료수 육·어류 등 맞춤 보관이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떼어내어 대형 수박, 케이크 등을 보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기능들이 하나가 되어 '프리스타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도움을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 Mendini)'의 신개념 디자인도 적용을 했다고 하니 기능외에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타일 만으로도 호기심과 시선을 끄는데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알레산드로 멘디니 - 이탈리아 유명 소품브랜드 '알레시(Alessi)', 스위스 패션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세계 디자인의 거장
* 우리집에 적합한 김치냉장고가 아니라면 그것은 빛좋은 개살구일뿐.
하지만 아무리 좋은 김치 냉장고라 해도 꼼꼼히 따져 보지 않고 사게 되면 오히려 짐이 될 수 있을텐데 구매시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체크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다양한 디자인 및 용량]
- 우리집 주방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용량인가를 고려.
최근에는 200리터 이상 대용량/스탠드형이 대세로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김치통을 넣고 꺼내기가 쉽고 필요한 칸만 여닫을 수 있어 전기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특성상 냉기가 잘 새지 않도록 꼼꼼하게 밀폐가 가능하고 내부적으로 균일한 온도를 유지해서 인기라고 합니다.
[다양한 보관용도]
- 김치뿐 아니라 야채/과일, 육류/생선, 냉동식품, 쌀 등 다양한 식품의 보관이 가능한지 확인.
[김치통]
- 밀폐력이 우수한 김치통을 사용하는지 확인. (LG디오스의 경우 락앤락 김치통을 사용)
[탈취기능]
- 김치냉장고의 특성상 김치냄세 제거 기능이 있는지 확인.
정말 중요한 부분으로 본가에서 사용중인 김치 냉장고의 경우 김치를 담아두는 칸에는 김치 냄새가 배었더라구요. ㅡㅡ;
[항균기능]
- 음식물이나 김치 국물이 묻었을 경우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도 있으므로 가스켓 등에 항균 처리가 되었는지 확인.
* 관리만 잘하면 최상의 상태로 오래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1. 도어 패킹은 식품의 즙, 주스, 김치국물 등이 묻은 상태로 사용하면 패킹이 빨리 손상되며 아래 부분은 특히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주기적으로 닦아 주세요.
2. 냉장고 내부 청소를 할 때, 얼음을 제거할 때는
날카로운 것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마른행주나 헝겊 등으로 닦아 주면 된다고
합니다.
냉장고 내부에 얼음이 얼어 김치통 꺼내기가 불편할 시는 내부의 식품을 모두 꺼낸 후 해당 칸의 전원을 끄고 도어를 열어 두면 얼음이 빨리 녹게 되어 한결 수월하게 김치통을 꺼낼 수 있다고 하네요.
3. 탈취제를 재생하려면 탈취제 덮개를 앞으로 당겨
빼내어 탈취제를 분리 후 헤어 드라이기로 말리거나, 햇빛에 쐬어준 뒤 탈취제
덮개에 넣어 다시 조립 해 주면 된다고 합니다. (탈취제 흡착된 냄새가
없어지므로 재사용 가능.)
4. 김치용기 뚜껑은 뚜껑 안쪽에 고무패킹을
빼낸 후 세척을 하고 그 뒤에는 고무패킹을 다시 잘 끼워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5. 냉장고 외부는 부드러운 수건을 더운 물이나
세제에 적셔서 닦아 주고 중성세제를 사용하였을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아
주어야 하며, 염마제, 석유, 벤젠, 신나, 염산이나 끓는 물, 거친 솔
등은 냉장고 외곽이나 부품을 상하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료 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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