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저녁 퇴근길, 지하철에 오르기 전까지 멀쩡했던 하늘이 집 근처 지하철 역사를 빠져나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엄청난 비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불과 몇일만에 다시 접하게 된 비로 인해 이번주는 그냥 집에서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금일(18일) 오전 잠시 비가 주춤해진 당시 어머니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내용으로는 저희가 어디 가려던 곳이 없다면 함께 칼국수나 뭐 시원한 것을 먹으러 가시자던... 이에 장소는 통화상으로 정하지 않고 일단 외출 준비를 하고 부랴부랴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차안에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를 갈까?', '그때 그곳은 어떨까?', '잠시 비가 주춤한 상태이지만 또 언제 퍼부을지 모르니 가까운 곳으로 가야겠지?' 등등 여러 생각의 고민을 하다가 결국 예전에 한번 가보았던 한 칼국수집으로 정하게 그곳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향하게 된 칼국수 집의 위치는 양수리 근처의 곳으로 차가 막히지 않을 때 보통은 30~40분 정도면 도착을 할 거리의 곳이지만 오늘같은 휴일에는 나들이 차량이 많기에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차가 막히는 구간의 곳을 지나가야 하는 곳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정하게 된 이유는,
오늘이 아무리 휴일이라 할지라도 날씨가 이렇게 변덕스럽고 궂은데 나들이 차량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에 그렇게... 결국 그 판단이 맞아 떨어져 다행이였구요. ^^; 하지만 주춤했던 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퍼붓기 시작하는데... ㅡㅡ;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비로 인해 도로변에 있던 배수로에 엄청남 양의 빗물이 쏟아지던...
가는 길목에는 팔당댐이 있어 그 옆을 지나가야만 했는데 그 근처에 다다르니 근래 퍼부은 비로 인해 평소 보던 강물의 모습이 아닌 온통 흙탕물의 모습이 그리고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팔당댐의 방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댐의 방류 모습은 이렇게 댐옆을 지나간다고 해서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멀리 보이기 시작한 때 부터 방류로 인해 물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광대했기에 그 모습을 담아야 겠다는 생각에 옆을 지나가는 동안 틈틈히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그런데 온통 흙탕물이네요.
이때 비와 바람이 꽤 심했는데 불과 몇분사이 옷이 홀딱 젖었습니다. ㅜㅜ
근래 많은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구경을 했던 것인지 이동식 커피 차량도 보입니다.
조금 더 앞으로 이동을 하니 이제 댐의 모습이 제법 눈에 들어옵니다.
5~6개 정도의 수문을 연 것으로 보입니다.
물보라가 댐 위까지 치솟습니다.
방류로 인해 강물이 출렁입니다.
마치 바닷가를 보는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바로 옆에서 바라본 모습.
반대편으로 이동했을 때에는 쏟아지던 비가 다시 주춤해 져 거의 내리지 않게 되었는데 처음에 사진을 찍을 때의 비바람으로 인해 옷이 홀딱 젖은 것을 생각하니... ㅜㅜ.
열려있는 수문쪽에서 보기위해 댐 위를 지나 이동했습니다.
* 다음은 바로 위 사진의 모습을 바라볼 때 담은 동영상입니다.
* 댐 위로 이동중인 자동차의 크기와 비교해 보세요.
정말 광대한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엄청난 물의 소용돌이와 물보라.
마치 온천의 수증기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섭기까지 한 모습.
아래쪽을 바라보니 수문 바로 앞의 상황과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잔잔해 지는 강물.
다시 수문쪽을 바라보니 물보라가 무서운 모습으로 솟구치기도 합니다.
댐 위로 이동중인 차량과 비슷한 높이까지 물보라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 아래는 위 사진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 찍은 동영상 입니다.
많은 분들이 잠시 차를 세우고 지켜 보셨습니다.
댐위 도로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세개의 이미지는 폭 2048px인 이미지 입니다. 위 사진들에서 느끼기 부족했던 광대함을 채워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
* 클릭 하시면 원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쏟아지는 강물의 모습에 압도 됩니다.
댐위로 보이는 자동차가 웬지 나약해 보입니다.
거대한 소용돌이들.
근래 많은 비로 인해 연일 수문의 수와 개방 높이를 조절해 가면서 수위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2일에는 15개의 수문중 10개까지 그리고 금일은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5~6개를 연 것으로 보였는데 기사를 보니 저녁이 되어서는 2개를 더해 현재는 8개의 수문을 열어(초당 4,600톤) 놓은 상태라고 하네요. (팔당댐에서 초당 6,000톤을 방류하게 되면 서울의 잠수교가 잠기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많은 비로 인해 여러 피해소식이 들려 오고 있는 모습인데 부디 앞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더불어 제 경우 비바람으로 인한 쌀쌀함 때문인지 몇일전 몸살도 앓게 됐었는데 이런 때 꼭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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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팔당댐
Tracked from Pell's seer Blog 삭제댐의 높이 29m. 제방길이 510m. 총저수량 2억 4400만t.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점에서 하류로 7km 떨어진 곳에 있다. 1966년에 착공하여 1973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이 댐의 완공으로 연간 2억 5600kW의 전력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하루 260만t의 물을 공급하는 취수원으로서 큰 몫을 하게 되었다. 그밖에도 유량조절에 의한 한강의 범람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댐 하류의 양안(아래배알미와 팔당리)에는 음식점,..
2009/08/0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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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대단한 광경이네요~ 칼국수 먹으러 가다 큰일 날뻔 ㅎㅎ
2009/07/19 11:48이제 장마도 끝을 보이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간혹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내리기도 해서 그때는 도로 한쪽에 잠시 차를 세웠다가 가기도 했었어요. ^^; 미도리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09/07/19 20:02와, 정말 엄청납니다.
2009/07/19 12:39팔당댐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저럴 때 보면 정말 장관이겠습니다.
네, 실제로 봤을때 정말 놀라웠는데 집에서 사진으로 보니 그 느낌이 확 줄긴 하더라구요. ^^;
2009/07/19 20:02팔당댐 풍경...정말 장관이네요.
2009/07/19 12:57이동식 커피 트럭까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틈새 장사가 대단하군요.
(커피가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네, 팔당댐 옆으로 이동식 커피 차량이 있는것 자도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
2009/07/19 20:03팔당댐 지나가 보았더라도 이러한 풍경은 처음보았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감기는 다 나아는지요
2009/07/19 15:25네, 한여름에 전기장판까지 동원하고 약 지어먹고 했더니 괜찮아 졌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7/19 20:03우와 정말 생생하네요. 직접 보고 있으면 더 놀랄거 같습니다.
2009/07/19 16:32부산도 비가 많이 왔었는데 요 몇년 들어서 내리는 비는 다 집중호우라 더 피해가 속출하는듯 합니다. 모두 비 피해 없길 바라는데.
몸은 괜찮으시길 바래요.
비로 인한 피해 소식이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몸살은 현재 다 나은 상태입니다. ^^;
2009/07/19 20:04와~ 장관이군요...호~````
2009/07/19 16:44정말 비가 많이 오는데 걱정없는 장마철이 ....
잘 지내시죠.....^^
그러게요 걱정없는 장마철이 되야 하는데 말이죠. ^^;
2009/07/19 20:05집 뒷동네가 바로 한강이라 한강에 한번 내려가 봤었습니다.
2009/07/19 19:18역시 한강변 자전거도로가 물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ㄷㄷㄷ
ㅎㄷㄷ... 현재는 수중도로인 상태군요.
2009/07/19 20:05야 어마어마 하네요 옆에서 봄 무섭겠어요...
2009/07/19 20:03네, 그 어마 어마한 물의 소용돌이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2009/07/19 20:06댐 방류하는 모습을 보면
2009/07/20 06:45전지가 진동하는 것 같아요~
물은 정말 불보다 무섭습니다.
바로 옆에서 볼 때 두려움까지 느껴지더라구요. 말씀하신데로 불보다 무서운 것 같아요.
2009/07/21 10:22그 웅대한 저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런 수압을 견디고 있는 댐의 힘도 대단하네요 ^^
2009/07/21 00:00실제 옆에서 봤을때 너무 웅장해서 그런지 그 모습에 바로 압도당해 버렸답니다. ^^;
2009/07/21 10:23저도 얼마전에 양평에 놀러갔다가 정말 강물이 넘치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여...정말 대단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공.... 사진 정말 많이 찍으셨네요~ 리얼하게 보고갑니당ㅎㅎ
2009/07/21 09:12사진찍으면서 옷이 홀라당 다 젖기도 하고 정말 리얼하게 찍으려다 고생좀 했습니다. ^^;
2009/07/2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