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중 하나인 수박! 솔직히 다 좋은데 먹을때마다 흐르는 수박물은 좀 귀찮은것이 사실입니다. 더불어 이때문인지 수박은 먹고난 후 꼭 손을 씻거나 얼굴을 씻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과일이기도 하구요.
제 경우 그런 이유로 인해 밖에서(집 외에) 수박 먹는것을 좀 꺼리게 되는데 보통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잘라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흐르는 수박물에 무방비(?)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고 그로인한 귀차니즘때문에... ㅡㅡ; (저와는 반대로 수박은 바로 이런 맛에 먹는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당연히 그 생각에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아닙니다. ^^;)
각설하고 혼자 수박을 잘라서 먹기 시작한 그 언젠가, 어떻게 하면 수박물을 덜 묻히고 먹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 생각끝에 앞으로 보여드릴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는데 이미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계시거나 비슷한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분들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터득(?)한 방법에 대한 메뉴얼 아닌 메뉴얼을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 솔직히 터득이라 할것도 없고 독특한 무엇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어린시절 어떻게 하면 수박물을 덜 묻힐수 있을까라는 생각끝에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방식이 되었기에 올리는 글이오니 '뭐하자는 거야?'라는 물음표 대신 '나름 재미있네'라는 느낌으로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시작하겠습니다.
1. 먼저 냉장고에서 아주 시원하게 차가워진 수박을 꺼냅니다. 만약 시원하지 않은 수박인 경우 '넣어둬~'라는 유행어를 떠올리시면서 다시 넣어두면 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신선함과 시원함이니까요. ^^;
* 오늘에야 알게 된 점 한가지 - 냉장고 야채실에 'Humidity Control'이라는 영어가 적혀있는데 냉장고를 산지 3년이 훌쩍 지난 오늘에야 제대로 봤다는... 그러고보니 '습도조절'을 할 수 있는 장치였군요. ㅡㅡ;
2. 한번에 먹을 양만큼 자른 후에 칼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쟁반이나 도마위에 올려놓습니다.
* 다이어트 중인 제가 저녁에 먹는 것으로 '토마토', '수박', '샐러드', '씨리얼'등이 있는데 요즘은 요 수박을 주로 먹고 있습니다. 수분이 많아서 그런지 포만감에서 뒤지지가 않네요. ^^;
몇일전에는 색다른것을 찾다가 고추의 캡사이신도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고추만 7~8개를 된장에 찍어 먹어보기도 했는데 이건 영~... 4개까지 먹을만 하다가 5개째부터는 밥생각이 나서 혼났습니다. ㅡㅡ+
3. 이제 가로, 세로 구분없이 우선 한쪽 방향으로 아래 사진처럼 칼집을 냅니다. 중요한 것은 칼이 수박 껍데기에 닿도록 해서 칼집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다음은 이전에 낸 칼집과 교차될수 있도록 해서 다시 칼집을 내도록 합니다.
*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이쁘게 칼집을 내 주세요. ^^;
5. 이부분이 제일 중요하고 위험(?)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텐데 수박 껍데기와 속 사이의 경계선에 칼을 넣어 평행을 유지하면서 자릅니다. 이때 칼에 지지하고 있는 손이 다치지 않도록 꼭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수박의 효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 이뇨작용을 돕습니다.
- 신장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 수박씨는 동맥경화를 예방에 좋습니다.
6. 5번 과정이 끝나고 나면 다음과 같은 모양의 수박을 만나게 됩니다.
* 얼마전 TV에서 보게 된 내용으로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인데 기존에 제가 알던 것과 다른 것이 하나 있더라구요.
- 너무 맑은 소리가 나는것은 수분이 많다는 것으로 오히려 당도가 덜하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소리로만 고르던 제게 있어 충격이기도 했던...
- 수박꼭지가 신선하면서 검은띠가 선명하고 진해야 함.
- 수박꼭지 반대편을 봤을때 평평한것이 아닌 움푹 들어간 것일수록 달다고 합니다.
7. 이제 수박물 걱정없이 포크를 이용해 시원하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 수박 100g의 칼로리는 21kcal라고 하며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8. 수박속을 다 먹고 나면 이렇게 아주 깔끔한 수박 껍데기만이 남게 됩니다.
* 수박 껍데기를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서 먹을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일단 맨 수박 껍데기는 노~
끝으로 인터넷에서 보게된 몇가지 '수박 자르기'중에서 '헉! 이건 왜 생각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수박 자르기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수박물 귀차니즘을 피해서 먹을수 있기 위한 수박 자르기'에 대한 간단한 메뉴얼(?) 작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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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좋군요
2009/06/25 13:45현란한 칼솜씨 정도는 아니더라도 칼을 좀 다뤄본 듯 합니다. ^^
마지막 사진은 수박 케이크 처럼 보이네요
생일파티 때 저 위에 초 꽂으면 좋겠다는 생각해 봅니다.
딱 수박 자를때만 그렇습니다. ㅎㅎㅎ.
2009/06/26 00:19오오 현란한 칼솜씨~~
2009/06/25 13:55아 수박 먹고 싶어요~ 날씨가 무척이나 덥네요~ ^^
오후도 힘내시고요~
오늘도 무척 더운것 같아요. 점심먹으로 좀 멀리 갔었는데 그 짧은 사이 땀이... ^^;
2009/06/26 00:20저는 반으로 잘라서 숟가락으로 퍼 먹어요. ㅎ
2009/06/25 15:07손에 안 묻고 물도 안 흘러요.~~
반통을 한번에 다 드시는 것입니까??? 와우~
2009/06/26 00:21오호 저렇게 자르는 것도 있군요.. 왜 항상 삼각형으로 잘라야 한다고 생각했는지..ㅋㅋ
2009/06/25 15:59^^; 삼각형이라는 단어에 저는 왜 삼각팬티가 생각나는 것인지... 컹...
2009/06/26 00:21저희 집은 소개해주신 내용대로 예전부터 그렇게 먹고 있었는데...
2009/06/25 16:11마지막 사진은 신선하네요 ^^;;
저 것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네, 마지막것은 정말 신선한것 같은데 저도 도전해 볼려구요. ^^;
2009/06/26 00:22포스팅 올라올때가 되었는데
2009/06/25 16:27왜 안올라왔나 싶었습니다 ㅎㅎ
수박물 걱정없이 깔끔하게
근데 여기엔 수박이 없다는ㅠㅠㅠㅠ
거기 사진에 있는거 하나만 보내주세용 ㅠㅠ
^^; 이런게 염장샷이라고 하는건가요? 흐흐...
2009/06/26 00:23수박을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수박물로 샤워를 하게 됩니다.
2009/06/25 16:30덕분에 안경이 분홍색으로 코팅되고
[분홍색 선글라스다, 야 신난다!]
옷이 알록달록해지고
[파스텔톤 염색옷이다, 야 신난다!]
아주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무슨일이 있으셨길레??? 궁금하네요. @.@
2009/06/26 00:23우리 어머니도 저렇게 해주시곤 하셨죠!
2009/06/25 20:52어머니의 정성으로 깔끔하게 수박을 먹을 수 있었던^^
저는 제 정성으로 제가 깔끔하게 컹... ^^;
2009/06/26 00:24와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
2009/06/25 21:33제가 수박을 안먹는 이유중 하나가 새빨간 물이 줄줄 흘러서인데..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겠네요.^^
수박물 흐르는거 은근히 귀찮죠. ㅎㅎㅎ.
2009/06/26 00:24저희는 항상 사온 날 아예 모두 다 조그마하게 잘라서 통에 넣고 먹고 싶을 때 먹어요 ㅎㅎㅎ 그럼 깔끔합니다^^ ㅎ
2009/06/25 21:39오 그것도 좋은 방법이군요. ^^;
2009/06/26 00:25저는 버릴만한 옷을 입고- 줄줄 흘리면서- 수박을 잘 먹고;;;
2009/06/25 23:38그리고 그 옷을 세탁기에 넣고.
샤워를 합니다.
한번에 여러가지일을 편하고 시원하게 처리합니다.
여성성은 찾아볼수가 없는가봐요-
그래서 저의 경우에 밖에서 수박을 먹을 방법은-
해수욕장뿐인거 같아요- 줄줄 흐르는 수박물을- 바다에 풍덩 빠져서 해결하거든요!!!!
-_-;;
오늘부터 Eunice님으로부터 웬지모를 포스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ㅎㄷㄷ...
2009/06/26 00:26히히 전 원래대로 먹되 수박즙이 안떨어지게 하는 방법이 있는줄알았어요..ㅋㅋㅋ
2009/06/26 02:56포크로 먹는 맛도 있찌만 갉아(?) 먹는 맛도 있잖아요..헤헤..
원래 안떨어지는 방법을 생각하셨다면... 낚이신 겁니다. ^^:
2009/06/26 07:42여름엔 수박이 최고죠. ^^ 이쁘게 자르신 수박으로. 사이다+우유+수박.. 해서 화채 드시면 진짜 환상의 궁합이예요. ^^
2009/06/29 16:27앗, 다이어트 시작후 탄산음료를 안마셔서요. 화채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냥 시원하게 냉장된 수박도 좋더라구요. ^^;
2009/06/30 23:41저는 마지막 사진처럼 그렇게 잘라요. 그다음엔 클리티에님처럼 사이다우유를 섞어 화채로... ^^
2009/07/09 19:56오... 마지막 사진 개인적으로 감탄했던 것인데 이미 그렇게 하고 계셨나 보네요. ^^;
2009/07/10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