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인터넷을 통해 여러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유아동요를 한번쯤 들려주게 되지않나 싶습니다.

제 경우 아이와 놀다가 율동등의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모습과 함께 동요를 들려주고 싶을때 간혹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때가 있는데요. 얼마전에는 아이와 함께 이런 동요를 보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흠칫함을 느낀적이 있었습니다. (동요에 속해있는 엽기송의 노래들이였는데 동요쪽에 있을법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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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창작동요제 (본문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듣는 동요나 노래의 경우 대부분은 반복적인 음과 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와 함께 보면서 듣던 동요의 경우 가사에 '열나', '절나'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거나 '눈들이 삐었어'라는 등의 단어가 나오고 있었던것에서 그랬던 것입니다. 이외에는 줄임말 표현을 사용하는 동요도 많았는데 그 역시도...

다음은 노래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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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단어들이 과연 아이들이 알수 있는 것인지도 궁금했지만 계속 들려주게 되면 자칫 뜻을 알지도 못한채 무의식적으로 이런 단어를 따라하게 되고 입게 붙게 될까봐 보는도중 중지를 시키게 됐던 것입니다.

이런 단어의 경우 어른들은 어떤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표현이 올바르지만은 않다는 것을 이미 알수있지만 아이들의 경우 그 뜻도 모른채 한번 들었던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단어의 사용은 가려서 해야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것도 아이들이 보고 따라하는 동요에서는 말이죠.

물론 아주 어린아이들의 경우 잘 따라하지도 못하고 또한 무슨 말인지도 모를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6~7살만 되면 쉽게 따라할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경우 그 뜻을 알지 못한채 누군가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욕'의 경우를 들수 있는데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입에서 가끔 이런류의 단어가 나올때에는 씁쓸함까지도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그런말을 했다는 것은 이미 같은반의 유치원 아이들도 그 말의 뜻도 모른채 이미 유행처럼 쓰고 있을수 있다고 볼수 있는 것이구요.

동요라는것은 말그대로 어린이 노래라는 것인데 요즘 아이들이 듣고 즐기는 동요는 정말 예전의 제가 들었던 동요와는 정말 많이 달라진것 같아 아쉬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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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라는 동요의 가사중 한부분이며, 본문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출처 www.curistory.com)

끝으로 아이들이 더욱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하기위해 만든 그 취지와 서비스의 목적은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일수도 있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동요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조금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으며 결코 민감한것만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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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ramira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민C가 보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상스러운 단어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살아가는 중에 그 짧은 단어들은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얼마간 중화 시키는 작용도 할 것으로 사료되나 부지불식간에 그 단어들은 그들을 갉아먹는 해충으로 변할 수 잇다는 점에서 님의 지적이 옳아 보입니다.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2007/11/02 10:56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듣는 노래에는 조금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2007/11/02 13:00
  2. BlogIcon 산골소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요에 정말 '열나' 라는 표현이 있나요~
    우와~ 정말 말도 안됩니다~!

    2007/11/02 11:43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11/02 14:00
  4. BlogIcon rin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이들을 위한 동요가 아닌 그냥 엽기송 아닐까요? ㅠㅠ
    설마 저거를 동요라고 만든거 같지는 않고, 그냥 분류를 실수한거겠죠??

    아무리 돈이 좋다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주고 돈을 받고 싶었던 아닐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ㅠㅠ

    2007/11/02 22:14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취지는 아이가 재미를 가지게 하기 위함이였기에 잘못된거라 보기는 힘들것 같아요. 단, 단어사용에 있어서 조금만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2007/11/02 23:52
  5. BlogIcon 버섯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게....미소를.........
    즐건 주말 되세요^^

    2007/11/02 22:57
  6. BlogIcon freeis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저런 '동요'들이 어떻게 올라올 수가 있는거죠...;;;
    자세한 실태는 모르겠지만, 좀 심각하게 다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아까전에 본 포스트에서는 TV에서 나오는 '대출광고'의 노래를 아이들이 아무생각없이 따라 부른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업체'를 '보험업체' 정도로 생각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었구요;;

    2007/11/03 00:59
  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11/03 07:28
  8. 기인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라고 할 수 있다...슬플땐 슬픈 음악이 도움을 주고, 화날땐 화난 심정을 표현한 곡이 화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자신의 감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노래라는 대상이 있기 때문이다...사람에게 희노애락의 감정이 있는데, 노래가 천편일률적이어서야 되겠는가...다양성의 확보는 노래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작사가나 작곡가의 감정은 누군가에게도 같은 감정일 때가 있다는 의미다...그 어떤 누래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이것도 일종의 소수자 보호 문화정책이라 할 수 있다...

    2007/11/03 16:51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해주신 부분도 맞는 말입니다.
      단지 단어를 사용함에 있어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것이였구요.

      2007/11/03 20:33
  9. 지나가다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의 올바른 언어습관을 위해 동요 가사의 올바른 단어 또는 표현의 사용이 중요하죠.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터넷 사용 시 습관적으로 쓰게되는 국적불명의 글자도 적절한 단어사용과는 거리가 멀죠.
    국적불명의 문자표현도 아이들이 따라하게 되는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요?
    적절하지 못한 동요의 단어사용을 걱정하시는 분의 글을 읽다가
    "영민C의 인기 포슷힝"이라고 된 배너를 보게 되어서요

    2007/11/03 19:56
  10. BlogIcon noranek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업성을 의식해 타겟팅한 가사라고나 할까..보통의 한글로 표현된 가사로는 자극성이 덜 하다고 제작하는 쪽에서 머리를 쓴 듯한 느낌이........동요가 팔리냐 팔리지 않느냐라는 비지니스로 변해버린 거 같네요^^;;

    2007/1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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