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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영화 '디 워', 이 '디 워'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은 현재인데 결국 MBC 시사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토론을 지켜보면서 나온 말,말,말, 말들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솔직히 어느 한쪽에 대해 평을 내린다는 것 자체가 힘든것이라 그대로 나온 말들을 옮기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떤분이 어떤말을 했는지는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를 정리해본 것이라 출연하신 분들의 이름대신 각각 A,B,C,D와 같이 영문으로 표기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송시작 바로전 시청자의견에는...


금일 저녁 자정 12시를 조금 넘겨 시작한 MBC 100분 토론은 다음의 주제를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디-워'(D-WAR),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

'영화를 주제로 이번이 3번째인 100분 토론 방송전부터 7000여개의 시청자 의견이 올라오는등 유레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잠시후 뵙겠습니다.'라는 멘트로 시작을 했습니다.

MBC 긴장했는지 처음에 출연자 이름 소개가 잘못나가기도...

방송전 설문조사 항목과 방송직후의 결과화면.

임의로 끊어서 나누어 봤으며, 시청하면서 그대로 옮긴다고 노력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 디워 열혈팬들은 왜 열광하는가?

A - 보고나니 왜 열광하는지 알겠다. 하지만 자부심으로 불을 붙여 동점심으로 확 타오르지 않았나? 심형래라는 인물로 인해 사람들로 부터 좋은 평가와 인기를 받고있다.

B - 어떤식으로든 대중들이 재미를 느꼈기 때문. 애국심의 자극과 인간승리라고 하지만 이런것은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끌렸기 때문이다. 더불어 연출이나 스토리는 부족하나 관객은 그럼에도 괜찮다라도 느낀 것.
평론가들을 불신하게 되는 시점에서 심감독을 무시한듯한 것도 한 몫.

C - 애국코드, 민족코드, 시장코드, 인생극장코드가 들었다. 썩 좋지 않고 엉망진창인 부분도 있다.

D - 심형래라는 인물의 인간승리다. 영화가 재미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것에 대한 CG 즉, 하나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정리 - 기술력은 좋으니 스토리적인 부분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 영화를 보면 역시 스토리가 탄탄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두번째 이야기 - 왜 디워에게만 완벽한 스토리를 요구하나?

A - 완벽보다는 볼만한 스토리를 원한다. 6년이나 걸린 영화가 CG외에는 볼만한게 없지 않나? 헐리웃도 빈약한 경우가 많지만 디워만큼은 아니다. 아동영화와 비교해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B - 가장 냉정하게 평가하는게 진정한 예의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하는 일이 없고 결말은 신의 힘으로 끝나는 스토리. 허술한 구조의 영화이기 때문에 평론가들의 비판은 어쩔수 없지 않나?

C - 과거 팔이 안으로 굽는 평들도 있었는데 디워에서는 오히려 냉정한 판단, 하지만 관객은 디워에 냉정한 판단보다 감싸기를 바라지 않았나? 평가적인 목표와 학습목표의 차이점이라 볼수 있겠다.

세번째 이야기 - 관객들의 평론가 평에 대한 괴리감. 충무로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나?

A - 충무로에서 심형래 감독을 펌하하거나 한것은 아니며 심형래 감독의 컴플렉스 일수도 있다. 심형래 감독은 충무로 얘기등을 마케팅적으로 이용했다.

B - 물론 충무로 전체의 냉대와 질시를 받은것처럼 한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실제 느끼기에 냉대는 아니여도 무관심과 소외는 가졌을듯.
사실 영화인인데 심형래 감독은 변변한 초청장 하나 받지 못했던것에 대해 충무로는 아무렇지 않아도 심형래 감독은 다르지 않나.

C -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관객은 감싸는 분위기 평론가들은 늘 냉정하게 바라보는 분위기.

 
방송전의 시청자의견과 방송중간의 의견들.


네번째 이야기 - 평론가들의 역할이 이시대에 어떻게 자리매김 되야 하는가? 디워를 계기로 평론가들의 시대에서 관객평가의 시대로 넘어가는것이 오히려 더 대중에게 다가갈수 있는 부분(디워로 인해)들이 많다면 그것이 앞으로 하나의 경향이 될 가능성은?

A - 말 하기 힘들다. 모험이다. 근데 이게 제대로된 상황인가? 디워 냉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 CG 수준도 냉정하게 평가 받아야 한다. 영구아트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왜 디워에 대해서만 평론가들이 수난시대여야 하는가?

B - 시쳇말로 그렇다고 비평에 대해 왜 겁먹고 못하나?

다섯번째 이야기 - 다른영화들도 애국주의 코드가 없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왜 디워에서 유독 문제시 되나?

A - 국내개봉용이였다면 안볼 영화다. 헐리웃 진출작이기 때문에 본다. 헐리웃에 개봉하면 우리나라의 애국주의 코드가 맞을것 같나?

B - 관객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보는 것이다.그리고 왜 마케팅 부분에 대해 문제삼는가?

마지막 이야기 - 충무로와 심형래 감독 간격 좁힐 수 있지 않나? 앞으로 함께 윈윈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 이러면 결론적으로 관객을 위해서 좋은 것인데 이런 가능성 보이지 않나?

A - 충무로 심형래 감독과 함께 일하려 할 것이다. 심형래 감독이 생각만 바꾸면 좋겠다. 영화가 후졌는데 어떻게 감독으로 평가를 받나 지금은 제작자로서 평가를 받고 있지 않나?

B - 심형래 감독이라 스포츠카와 충무로의 실력좋은 드라이버가 만난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C - 심형래 감독의 목표는 충무로에서 소화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시청하면서 타이핑 하는 모습과 TV를 그냥 중간중간 막 찍은...

어느쪽 편을 드는것은 아니지만 영화의 내용을 말하는 경우도 있었고 좀 격양된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었죠.

결론 - 심형래 감독 현재 차기작 준비중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기작품에서 현재 나온 말들이 발전적으로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고 지켜보시는 분들도 대립적이기 보다는 윈윈하는 관계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방송중 나온 말들을 보셨듯이 이 토론에 대해 누군가 결론을 내려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으며 100분간 '디 워'가 무엇을 얻었고 잃었는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각자 이 방송을 보신 분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손석희 아나운서께서도 얘기했듯이 앞으로는 윈윈(win win)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하는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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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디어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민C 회원님의 포스트가 금일 오후 05:00에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될 예정입니다. 익일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과학)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2007/08/10 15:23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거 가지고 감사해야 되나 ? 주객이 전도 되거 아닌가 ^^ ?

    2007/08/10 18:05
  3. An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백분토론의 진정한 승자는 MBC와 심형래 감독이죠.
    MBC는 시청률을 얻었고. 심감독과 디워는 사람들한테 좀더 관심도 끌었고 떡밥도 던지고 뭐 이래저래 흥행할 계기가 늘어났으니까요.
    이게 디워가 얻은 점이고요, 글쎄 디워가 잃을 만한 뭐가 있어야 잃기라도 할텐데 아무 것도 없으니 잃은 점은 없다고 보이네요.

    2007/08/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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