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야 많겠지만 가장 적절하게 내세울수 있는 이유를 아주 간단히 얘기한다면 바로 '불량 드라마(제가 싫어하는 드라마를 칭할 때 쓰는 말)' 아니면 안된다는 그런류의 흐름이 싫을뿐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말하는 '불량 드라마'에 대해 간단히 나열해 보면,(물론 지극히 주관적은 생각입니다.)
1. 불륜관계가 주된 스토리인 드라마.
2. 배신, 배반이 죽끓듯이 반복되는 드라마.
3. '모든 부잣집 딸들은 이렇게 행동할꺼야'라고 단정짓게 만드는 공주스토리 드라마.
4. 3번항목과 비슷한 '모든 부잣집 아들들은 이렇게 행동할꺼야'라고 단정짓게 만드는 왕자스토리 드라마.
5. 21세기가 아닌 22세기가 되어도 이해못할 내용의 드라마.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저의 독한(?) 기준을 파도가 모래성을 쓰러트리듯이 조금씩 조금씩 무너트리는 드라마(S사의 드라마로 베트남 여성과 상처를 간직한 한국 남성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가 방송되고 있고 실제로 그 드라마가 시작 할 때면 저도 모르게 TV앞에 다가서게 되는 반사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술 더떠서 예전에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자극되지 않던 눈물샘이 요즘 날씨처럼 장마철을 맞게 된건지 아주 감정의 골을 살짝만 건드리는 장면이 나오기만 한다치면 마눌님 모르게 눈물을 살짝 훔치기도 한담니다.
한참 예전 드라마인 '모래시계'처럼 시청율 40~50%를 넘기던 드라마가 방송 될 때도 더군다나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게 되는 남자의 로망에 대한 이야기를 주된 스토리로 하는 드라마가 방송 될 때도 거들떠 보지 않던 제가 이렇게 한 드라마에 빠지게 된다는게 스스로도 놀랍고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일이 아닐수가 없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그럼 왜? 드라마에 대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남자들이 한순간에 드라마에 빠지게 되는것일까요?
한순간이라 표현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관심을 가지다가 어느 한순간에 이미 빠진줄도 모르고 즐기는 모습을 스스로 느낄 때가 오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인형처럼 그리고 조각처럼 이쁘고 멋진 여성,남성에 대해서는 한순간에 빠질 수 있겠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어느 시점엔 이미 푹 빠져 있게 된 자신을 발견한 경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불량드라마'에 대한 기준이 확실한 제가 어떻게 불량드라마로 이미지를 지닌 시작하게된 드라마에 빠지게 된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드리기는 힘듭니다. 물론 불량드라마가 시작 할 때면 다른일을 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하지만 함께 계신 마눌님의 선택은 언제나 저를 시험에 들게 하며, 이제는 이런 시험에 힘없이 무너지게 되는 시기가 찾아오게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해보게 됩니다.
아무리 슬픈 영화나 노래를 들어도 그닥 감정의 변화가 없었던 제게도 이젠 가을 나뭇잎 하나만 떨어져도 슬퍼지게 된다는 감성의 나이가 찾아오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드라마에 빠지는 남자들... 제경우를 예로 들자면 뭐 딱히 원인은 없는것 같습니다. 빠질수 밖에 없는 때가 온것이고 그 때라는 것이 왔을때 마침 적절한 드라마가 크게 한몫을 한 것 뿐이 아닌가 합니다.
'남자들이여! 당장은 드라마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보기 싫은 경우가 있을지 몰라도 그 때(감성적인 자신이 찾아올 때)가 찾아오게 되면 그냥 한번쯤은 드라마에 시원하게 다이빙해봐도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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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남장여자가 더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Tracked from You turn gagamell into documentalist 삭제남장여자가 외면 받을 수 없는 이유. 요즘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가 히트를 치고 있다. 나는 원래, 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순정 로맨스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정말 우연히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첫눈에 공유의 'BMW미니' 카를 보고는 지성과 부를 두루갖춘 왕자님과 비련의 여주인공, 그리고 틈을 적당히 비집고 들어간 팥쥐가 한데 어울려 지지고 볶는 그렇고 그런 연속극인 줄 알았다. 오늘도 어..
2007/08/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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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TV를 거의 안봐서 드라마를 잘 몰라요
2007/08/07 08:22재미있는 드라마라면 한번에 몰아서 봐주곤 한답니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요 ㅠ_ㅠ
모래시계하니까 생각났는데
이번 휴가때 봐주려고 이미 24편을 몽땅 수집해 놓았어요 =ㅂ=);;;
오... 모래시계... 혹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는 보셨는지 안보셨으면 추천해드립니다. ^^;
2007/08/0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