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부터 2세대 LTE 스마트폰 대전이 한창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에 갤럭시S3 LTE 모델을 내놓지 않아 LG전자와 팬택 두 제조사간의 2파전인 모습이지만 머지않은 시일내에 3파전이 되어 열띤 경쟁에 들어가지 않을까 쉽게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태이고요.
뭐, 현재로서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와 팬택의 베가레이서2가 서로 최고의 LTE폰이라 얘기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위해 노력 중이라 하면 맞을 것입니다.
각설하고 얼마전 SKT T리포터를 통해 베가레이서2를 약 일주일간 사용해 볼 수 있었고 옵티머스 LTE2의 경우 현재 체험단을 통해 사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두 제품을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비교적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을 두고 각 제품별로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을 전해드리기 위해 인사를 드립니다.
*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느낀 점을 전달해 드리는 것이오니 별다른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긴 말 필요없이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두 제품 모두 AP와 LTE 통신칩이 하나된 28나노 공정의 스냅드래곤 S4(MSM8960)라는 최신의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전 1세대 LTE폰에 탑재되었던 S3에 비해 CPU 성능 34% 개선, 그래픽 처리속도 17% 개선, 업로드(HSPA+)속도 약 2배 향상, 전력 사용 시간 개선, 캐시메모리 용량 2배 향상, 공간 절약 등의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두 제품을 사용함에 있어 그 덕분인지 몰라도 매우 부드럽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배터리 사용시간, 발열 부분에 있어서는 이전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말하기 힘든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아진(수치로 따지면 약 20% 정도) 정도로 여겨져 아쉬웠지만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처리속도 면에서는 확실히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 'AnTuTu'를 통해 두 제품을 여러 차례에 걸쳐 테스트 해 본 결과 베가레이서2의 경우 7000점에 가까운 6천대의 점수를 기록했고 옵티머스 LTE2의 경우 7000점을 넘긴 7100대의 벤치결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옵티머스 LTE2의 AnTuTu 벤치 결과.
사실 AP가 동일해 그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메모리나 기타 부분에서 옵티머스 LTE2가 조금 더 점수가 나은 편이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큰 차이는 아니고 약 200~300점 정도의 차로 옵티머스 LTE2가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벤치마크의 경우 원체 결과가 들쭉날쭉이라 그 점을 감안해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디스플레이
LG전자의 경우 'True HD IPS'라 이름 붙여진 4.7인치 IPS 패널이 사용되었고 팬택의 경우 4.8인치 TFT-LCD가 사용되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1280x720 HD 해상도)
LG전자의 IPS 디스플레이는 이미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율과 편안함으로 인해 그 우수함을 인정받은 상태이고 팬택의 경우 샤프 ASV 패널을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제품을 가만히 놓고 비교해 보면 베가레이서2 보다는 옵티머스 LTE2의 화면이 조금 더 편안하고 색감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2.
참고로 밝기를 서로 '자동 밝기'로 설정을 했을 때 조도센서의 차이 때문인지 동일한 상태라 해도 베가레이서2의 화면이 조금 더 밝고 화사하게 보였는데 뭐랄까요, 그 느낌이 과장된듯 해 자연스럽지 못했다고 하면 맞을까요? 물론 이런 느낌을 더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베가레이서2의 화면이 더 나아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베가레이서2.
IPS 디스플레이라 해서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고 일명 '오줌액정(흰 화면이 노란끼를 띠는)'이라 불리우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런점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디스플레이를 놓고 비교했을 때 이미 그 평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IPS패널을 사용한 옵티머스 LTE2가 낫다고 하면 맞지 않을까 싶네요.
- 배터리 소모
베가레이서2의 배터리 용량은 2020mAh이고 옵티머스 LTE2의 배터리 용량은 2150mAh입니다.
솔직히 LG전자가 옵티머스 LTE2의 배터리 용량이 최고라 표현하는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엄밀히 따졌을 때 최고라는 표현이 좀 무안하다 싶은게 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고라 자신있게 표현하려면 500mAh 정도 차는 나야... ㅋ)
옵티머스 LTE2의 배터리. (2150mAh)
사실 용량보다 중요한 것은 배터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한 점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체감해 본 바로는 베가레이서2의 배터리가 조금 더 늦게 소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말기를 어떤 상태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는데 거의 비슷한 조건으로 사용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의 배터리. (2020mAh)
그렇다고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고 베가레이서의 배터리가 그나마 조금 늦게 소모가 되는구나 할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이었다고 하면 맞을 것입니다. 즉, 배터리 소모 부분에서는 베가레이서2가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사용시간에 있어 이전 제품인 옵티머스 LTE와 베가레이서에 비해 약 20% 정도의 향상된 것으로 체감되었다고 할 수 있고요.
* 두 제품 모두 빡씨게 사용하면 공통적으로 배터리가 광탈하는 것은 매 한가지라 할 수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램(RAM)
옵티머스 LTE2 출시 발표와 함께 이슈가 되었던 부분이 바로 램의 용량입니다.
현재 2G 용량의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옵티머스 LTE2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용량이 커서 좋은게 아니라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자주 활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메모리 부족에 따른 자동종료가 일어나지 않아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여유로운 환경이 느껴져 그런 이유 때문에 좋다고 하면 맞을 것입니다.
2G 용량의 램을 탑재한 옵티머스 LTE2.
물론 1G 용량의 램을 달고 있는 베가레이서2가 램이 반이라 해서 성능도 반이고 그런것은 아닙니다.
다만 램이라는게 많은수록 좋은게 좋은것이라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도 아닌 훨씬 더 옵티머스 LTE2가 낫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뭐, 앞으로 업그레이드 될 OS나 기타 환경의 변화를 예상해 보면 2G 램의 탑재는 분명 현명했다 할 수 있을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옵티머스 LTE2가 베가레이서2에 비해 토를 달 수 없을만큼 나은 점 딱 한 가지만 꼽으라 한다면 주저없이 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최적화
두 제품 모두 최적화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임을 사용해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체감적으로 더 낫다는 느낌을 받았던 제품은 옵티머스 LTE2로 사실 LG전자도 최적화가 부족해 많은 원성을 쌓고 있었지만 프라다폰3.0을 시작으로 최근의 옵티머스 뷰까지 그야말로 최적화 부분에서의 일취월장이 느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옵티머스 LTE2.
최적화라는게 단순히 터치, 슬라이드 할 때의 느낌만으로 따질 수 있는게 아닌 전반적인 모습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2G 용량의 램을 탑재한 점도 그렇고 처음 선보였지만 최근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UI도 그렇고 아무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살짝 더 낫게 느껴졌던 기기는 옵티머스 LTE2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
사실 사용자에 따라 복불복처럼 나타나는 오류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옵티머스 LTE2의 최적화에 놀라는 분들도 많은 상태이고요.
- 카메라
카메라 부분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에 앞서 다양한 옵션을 서로 동일하게 맞춰 테스트를 해 봤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보통 사용자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기본 옵션으로 두 제품을 비교한 것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해상도 8M(3264x2448), 장면은 일반, ISO 자동, 화이트밸런스 자동, 초점 자동, 플래시 없음으로 서로 맞추고 몇 가지 모습을 촬영한 것이고요. 물론 장소 또한 여러 곳에서 촬영을 했어야 하는데 여건상 음식점 안과 쇼핑몰 안에서만 촬영을 한 점도...
옵티머스 LTE2의 카메라 촬영화면.
아무튼 동일 조건에서 조금 더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디지털 카메라 올림푸스 XZ-1을 포함해 총 3대의 기기로 동일한 모습을 촬영했는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옵티머스 LTE2가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의 카메라 촬영화면.
하지만 역시나 옵티머스 LTE2의 카메라 성능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보통 정도라 할 수 있는데 베가레이서2의 경우 그보다 약간 못 미쳐 보였다고 하면 맞을 것입니다.
그나저나 베가레이서2로 촬영한 사진을 기기 반납전에 빼놓는다는게 깜박하고 그냥 초기화 시킨듯 합니다. PC에 저장해 놓은줄 알았는데 없네요. ㅠㅠ 사진 결과물 비교 부분에서 활용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여기 저기서 찍었는데 어흑...
- 사용자 편의성
사용자 편의성의 경우 베가레이서2가 꽤 많이 신경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그 이전부터 팬택의 경우 성능도 성능이지만 편의성에도 그만큼 무게를 두었던 모습으로 자사의 다른 스마트폰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FLUX 1.5 UI의 경우 좀 더 진일보한 편의성을 보여주었다고 하면 맞을 것입니다.
옵티머스 LTE2도 이번에 더욱 향상된 UI를 선보여 맘에 들었지만 솔직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민한 측면이 꽤 부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점차 개선/보완해 주겠지만 말이죠.)
베가레이서2의 심플모드.
아무튼 베가레이서2의 경우 기본적으로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도 많고 더불어 이번에 심플모드라는 것을 넣어 스마트폰 초보자를 위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는데 비록 모두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닐지라도 고민해서 넣었다는 점 자체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의 경우 베가레이서2가 훨~씬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디자인
옵티머스 LTE2가 각진 느낌이라 한다면 베가레이서2는 둥글둥글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개인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어 어떤 제품의 디자인이 낫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 더 세련된 맛은 옵티머스 LTE2에서 부드러운 맛은 베가레이서2에서 각각 느껴진다고 하면 맞을 것입니다.
옵티머스 LTE2(좌), 베가레이서2(우).
옵티머스 LTE2(좌), 베가레이서2(우).
옵티머스 LTE2(좌), 베가레이서2(우).
옵티머스 LTE2.
베가레이서2.
개인적으로 각진 느낌을 좋아해 옵티머스 LTE2의 외형이 조금 더 맘에 들지만 반대로 동글동글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베가레이서2가 더 나아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앞선 몇 가지 항목에 대해 비교를 해 보았는데 참고할만한 부분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단말기 구입시 참고하실 정도의 내용은 아니오니 두 제품을 놓고 고민중이시라면 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모두 만져보신 후 선택하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부족한 내용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시기 전에 추천 한방 날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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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G Optimus LTE II 이동 체험관을 찾은 이유는?
Tracked from Social LG전자 삭제일요일 아침! 간만에 늦잠을 즐기려고 했더니 연주회가 있는 큰아들을 아침일찍 데려다 주라는 안방마님의 엄명이 떨어집니다. 미션을 수행하고 ‘이제 자유다’ 싶었는데.. 점심이 다..
2012/06/15 10:12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잘 읽어보았습니다. 상당히 객관적으로 평가하신게 눈에 보이네요. 스마트폰도 '폰'인지라, 저는 가장기본적인 '통화기능'을 중요시여기는데요, 통화음질은 이통사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같은 이통사일경우를 가정했을때, 통화음질 비교한건 혹시 없는지요? 또렷한 정도, 통화음의 크기, 스피커폰기능사용시 하울링현상, 끊김현상 등도 평가하신게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06/08 16:27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항목들도 중요한 부분인데 거기까지 비교해볼 생각을 못했네요. 앞으로 비슷한 기회가 되면 꼭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2/06/09 10:32이제까지 읽어본 사용기중 제일 나은 체험기가 아닌가 싶네요.
2012/06/08 19:33베가레이서2 카메라가 기능이 좋다느니 이런 쓰레가 같은 사용기만 읽다가
카메라 화질에 대한 평가가 첨부된 체험기를 읽어보니 궁굼했던점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느낌이네요 ..
인터넷에서 읽을가치있는 정보를 얻기는 정말 모래밭에서 바늘찾기만큼 힘드네요.
잘못된 정보를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인터넷에 올려 여러사람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는 쓰레기 같은 블로거들은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비난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파워블로거라는 사람들이 업체의 로비때문인지 엉터리 정보로 구매자를 현혹시키는 행위는 개인적인 양심문제가 아니라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베가레이서2 카메라 성능 좋다고 올리는 허접블로거들 많더군요 .......
작성하면서 혹시나 걱정이 들기도 했었는데 다행이네요. ^^;
2012/06/09 10:38지금까지 본 비교글 중에서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음성인식을 통한 스마트폰 동작기능과 미디어 라이브 기능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면의 평가 비중이 너무 적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12/06/09 17:02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포스팅을 하고나니 이것저것 빠진게 많더라구요. 주신 의견은 앞으로 리뷰를 진행할 때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2/06/11 09:57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ㅎ.ㅎ
2012/06/13 14:31감사합니다. ^^;
2012/06/13 18:50객관적이긴 하지만 너무 베가레이서2의 새로 첨가된 기능들은 부각이 않된것 같네요 ;;
2012/06/16 21:47읽다보면 다 옵티2의 장점들만 있는거 같아요 ^^
체감적으로 바로 비교될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해 본 것이에요. ^^
2012/06/16 23:55잘읽어보앗어요!
2012/06/17 10:50제가 베가레이서2를 삿는데 이걸보니 옵티머스lte2 안산걸 조금?ㅎㅎ 후회하게 되네요 ㅎㅎ
사용하면서 나한테 맞는다 싶으면 그게 최고인거죠? ^^
2012/06/18 16:20밸런스가 잘 잡힌 세심하고 배려 넘치는 멋진 리뷰!!
2012/07/18 15:17잘 읽었어요~ ㅎㅎ
부족한 글인데 과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012/07/18 17:29